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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아름다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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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더공감심리상담연구소
작성일24-07-02 10:14 조회1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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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음악이야말로 가장 아름다운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오랫동안 해왔다.
그리고 이 생각은 지금도 별로 변함이 없다. 음악은 나의 건강한 놀이이며, 나를 나로 표현할 수 있는 훌륭한 도구이다.
또한 음악은 내가 힘들고 지칠 때 나를 위로하는 좋은 친구이다.

그러나 음악보다 더 아름답고 귀한 것을 만날 때가 있으니 그것은 있는 그대로의 모습의 내담자분들이다.
여기에 예외는 없는 것이 아동이든 청소년이든 성인이든 상관없이 자신의 있는 모습 그대로 날것이 드러날 때
상담자로서 느끼는 감정은 한마디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 만큼 복잡하지만, 결론을 말하라면 '아름답다'이다. 

사람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 그 사람이 그 사람일 수 있을 때의 모습은 아름답고 경이롭고 더 나아가 성스럽다.
놀이에서 이기고 싶어서 몰두하고 침을 튀기면서 자기주장을 하고, 이겼을 때 환호하는 아동의 모습에서
상담하러 와서 나의 가방 속에 어떤 물건이 있는지 궁금해하고 뒤져보는 청소년 내담자를 보면서
듣기만 해도 가슴이 저려오는 자신의 이야기를 하면서 울음을 울어내는 성인 내담자를 보면서

나는 그 순간에 그 자리에서 함께 놀이를 즐기고,
뒤져보고 싶은 내 가방을 내어주면서,
울음이 그칠 때까지 함께 있어주면서

내가 깨달은 것은

​사람은 그 사람 있는 그대로의 모습일 수 있을 때, 그 모습으로 있을 때 아름답다는 것이다.

주위의 부모나 선생님이나 친구들이 기대하는 모습으로 있는 그 사람이 아닌,
내가 나여도 괜찮아서 용기 있게 나를 나로 표현하는 모습은
그것이 흥분한 놀이이던,
관계에 대한 처절한 목마름이던,
울음밖에 표현할 길이 없는 아픔이던..

상관없이 아름답다.
아름답다고 그냥 단어로 표현하기 어려운 진정한 '나다움'이기도 하다.
이러한 '나다운 나'(나는이다)에 한 발짝 더 다가간 모든 아름다운 사람들에게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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