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는 동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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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더공감심리상담연구소
작성일24-10-10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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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예전에 읽었던 책을 다시 한번 꺼내서 읽었다.
살아있는 동반자. 앤 알바레즈 지음.
이 책의 제목 아래에는
'자폐 아동, 경계선 아동, 그리고 학대받은 아동들을 위한 정신분석적 심리치료'
라고 쓰여 있다.
처음에 읽을 때는 이렇게 많은 임상을 다 할 수 있을까?
싶은 마음이 들 정도로 놀라웠다.
그리고 솔직하게 이야기하면 다 이해하지 못했다.
임상경험이 짧았던 나로서는 다 이해하는 것은 불가능했고,
게다가 자폐나 경계선 아동들은 임상현장에서 만나기 어려웠다.
그리고 얼마 전 다시 읽었을 때는 처음 읽었을 때와 다른 정말 많은 것들을 다시 느꼈다.
책장을 넘길 수 없을 정도로 작가의 통찰력과 해석이 놀라웠고,
'아 그래서 그때 그 아동이 그렇게 말을 했고 그런 행동을 했구나' 하면서 새로운 해석들을 알 수 있었다.
그러면서 또 한편 이다음 장에는 또 어떤 이야기가 쓰여있을까 궁금했다.
굳이 자폐나 경계선 아동들이 아니더라도 내가 만났던 많은 아동들을 대입해서 다시 생각해 보고
또 다른 통찰이 있었다.
(물론 어려운 부분도 있어서 이번에도 다 이해했다고는 말할 수 없다)
저자는 매 장마다 '살아있는 동반자'가 어떠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어떻게 아동들이 치료가 되는지
자세하게 썼고, 읽으면서 상담자란 이러한 것이구나 감동을 넘어 경건한(?) 마음이 들기도 했다.
그중 가장 마음에 와닿았던 것, 그래서 주책없이 지하철에서 눈물이 났던 것도 있다.
작가는 14장 가장 허황된 꿈과 거짓말이라는 챕터에서
"인격이 어떤 측면들을 적절히 발달 시키지 못한 아이들... 만성적으로 우울한 아이들은
희망이나 믿음을 담아줄 대상이 필요한 것이다... 그들은 실제로 그런 희망을 발달 시키지 못했고,
따라서 희망을 견딜 수 없기 때문이다."
라고 하면서 실례를 들었다.
파양을 거듭 당한 아동인 캐럴은 자신의 진짜 아저씨가 있다는 말을 치료사에게 했다.
그것은 허황된 꿈이었지만, 그렇게 말한 이유는 아이는 자신을 위해 희망적인 환상을 간직해 주는
'살아있는 동반자'가 필요했던 것이다.
박탈을 심하게 경험한 아이는 자신의 희망을 간직할 정도로 강하지 못하고
책임감을 감당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나는 곧 보육원 아동들이 왜... 나에게 그때 그러한 말들(나도 아빠가 있어요 등..)을 했는지 이해할 수 있었다.
나는 그때 그들의 희망을 간직해 줄 살아있는 동반자였을까 하는 반성이 밀려왔다.
처음에 읽을 때는 어려워서 이해하는 것에 한계가 있었다면
두 번째 읽을 때는 살아있는 동반자라는 말의 무게가 느껴져서
반성도 되고, 경건해지기도 하고 그리고 더 열심히 일하게 되는 원동력이 되었다.
"살아있는 동반자" 참으로 멋진 말이다.
살아있는 동반자. 앤 알바레즈 지음.
이 책의 제목 아래에는
'자폐 아동, 경계선 아동, 그리고 학대받은 아동들을 위한 정신분석적 심리치료'
라고 쓰여 있다.
처음에 읽을 때는 이렇게 많은 임상을 다 할 수 있을까?
싶은 마음이 들 정도로 놀라웠다.
그리고 솔직하게 이야기하면 다 이해하지 못했다.
임상경험이 짧았던 나로서는 다 이해하는 것은 불가능했고,
게다가 자폐나 경계선 아동들은 임상현장에서 만나기 어려웠다.
그리고 얼마 전 다시 읽었을 때는 처음 읽었을 때와 다른 정말 많은 것들을 다시 느꼈다.
책장을 넘길 수 없을 정도로 작가의 통찰력과 해석이 놀라웠고,
'아 그래서 그때 그 아동이 그렇게 말을 했고 그런 행동을 했구나' 하면서 새로운 해석들을 알 수 있었다.
그러면서 또 한편 이다음 장에는 또 어떤 이야기가 쓰여있을까 궁금했다.
굳이 자폐나 경계선 아동들이 아니더라도 내가 만났던 많은 아동들을 대입해서 다시 생각해 보고
또 다른 통찰이 있었다.
(물론 어려운 부분도 있어서 이번에도 다 이해했다고는 말할 수 없다)
저자는 매 장마다 '살아있는 동반자'가 어떠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어떻게 아동들이 치료가 되는지
자세하게 썼고, 읽으면서 상담자란 이러한 것이구나 감동을 넘어 경건한(?) 마음이 들기도 했다.
그중 가장 마음에 와닿았던 것, 그래서 주책없이 지하철에서 눈물이 났던 것도 있다.
작가는 14장 가장 허황된 꿈과 거짓말이라는 챕터에서
"인격이 어떤 측면들을 적절히 발달 시키지 못한 아이들... 만성적으로 우울한 아이들은
희망이나 믿음을 담아줄 대상이 필요한 것이다... 그들은 실제로 그런 희망을 발달 시키지 못했고,
따라서 희망을 견딜 수 없기 때문이다."
라고 하면서 실례를 들었다.
파양을 거듭 당한 아동인 캐럴은 자신의 진짜 아저씨가 있다는 말을 치료사에게 했다.
그것은 허황된 꿈이었지만, 그렇게 말한 이유는 아이는 자신을 위해 희망적인 환상을 간직해 주는
'살아있는 동반자'가 필요했던 것이다.
박탈을 심하게 경험한 아이는 자신의 희망을 간직할 정도로 강하지 못하고
책임감을 감당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나는 곧 보육원 아동들이 왜... 나에게 그때 그러한 말들(나도 아빠가 있어요 등..)을 했는지 이해할 수 있었다.
나는 그때 그들의 희망을 간직해 줄 살아있는 동반자였을까 하는 반성이 밀려왔다.
처음에 읽을 때는 어려워서 이해하는 것에 한계가 있었다면
두 번째 읽을 때는 살아있는 동반자라는 말의 무게가 느껴져서
반성도 되고, 경건해지기도 하고 그리고 더 열심히 일하게 되는 원동력이 되었다.
"살아있는 동반자" 참으로 멋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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